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가 일어난 태안화력에서 최근 보안 교육을 한다며 하청업체 노동자들에게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습니다.
태안화력 1호기부터 8호기까지를 담당하는 하청업체는 지난 26일 전 직원에게 보안 교육을 하라는 업무 지시를 내렸습니다.
지시에 따라 노동자들은 업무상 비밀과 사진 등을 외부로 유출하지 말라는 교육을 받고 보안 각서까지 작성했습니다.
노동자들은 또 이를 어기면 민·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말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.
한국서부발전은 출입증을 갱신하는 과정이라고 해명했지만 보안각서는 이미 한 달 전에 제출됐고, 업무지시서 등은 교육이 끝난 뒤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이상곤 [sklee1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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